1990. 05. 22. 1990. 05. 22. 밥맛이 없다. 너무 피곤하고, 온 몸이 쑤시며 아프다. 어제 너무 많이 몸을 움직인 탓인지 제대로 몸을 피고 누울 수조차 없구나! 손과 발이 부어올랐고, 몸이 아파 어른들과 식사를 같이 하지 못했단다. 온 몸이 아프다고, 말씀도 못 드리고 가슴이 체한 것처럼 말씀드렸다. 조금 휴식을 취하.. 태교와 일상 2010.10.19
1990. 05. 20. 1990. 05. 20. 일요미사를 마치고, 오늘은 가족 전부가 외식을 하러 시내에 나갔다. 점심을 먹고, 수족관에 들렸다.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취미로 금붕어를 기르실 모양이다. 오늘부터 9일기도를 시작했단다. 너를 잉태하고 그동안 잘못했던 모든 점을 뉘우치고 하느님께 보속받기 위해 드리는 기도란다. .. 태교와 일상 2010.10.15
1990. 05. 19. 1990. 05. 19. 오늘은 엄마 생일이다. 아침 일찍 일어나 조반을 먹고 대전으로 나섰다. 오랜만의 대전 외출이다. 외할아버지를 찾아뵙고 싶어 잠시 외할아버지 집에 들렀다. 외할아버지 혼자만 계셨다. 많이 초췌하신 모습을 보게 되니 왠지 가슴이 아프고 눈물이 나온다. 네 아빠하고 만나 메밀국수를 먹.. 태교와 일상 2010.10.11
1990. 05. 18. 1990. 05. 18. 오늘 일찍 청소를 끝마치고 산부인과에 갔다. 벌써 많은 임산부들이 접수를 시켜놓고 곳곳에 앉아 있었다. 초음파 검사를 해 보니 네가 많이 자랐구나! 너는 정상이란다. 아! 우리 어여쁜 아기 너를 생각하노라면 마음이 흐뭇하고 모든 괴로움을 잊게 된단다. 의사 선생님은 3주일 있다가 6월.. 태교와 일상 2009.02.06
1990. 05. 16. 1990. 05. 16. 바쁜 하루다. 오늘도 계속 쉴 사이 없이 몸을 많이 움직이고 보니 피곤했던 모양인지 코피가 난다. 임신하고 코피를 자주 흘리는데... 몸이 좀 힘이 들어 그러리라 생각한다. 새벽의 30분간을 잠으로 보내고 나니 괜히 속이 상하다. 물론 수면도 한가지의 휴식이며 다음 단계를 더욱 충실히 견.. 태교와 일상 2009.01.31
1990. 05. 15. 1990. 05. 15. 오늘은 스승의 날이다. 엄마가 너의 좋은 스승이 되어야 할테데... 훌륭한 한 어머니는 백 명의 스승보다 낫다고 하였단다. 나는 네가 이다음에 성장하여 너의 뜻을 펼 수 있는 나이가 되면... 진실 되고 훌륭한 한 인간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단다. 너의 아빠는 스승의 날이라 늦으실 모양이다.. 태교와 일상 2009.01.23
1990. 05. 14. 1990. 05. 14. 엄마의 어휘구사력과 글을 쓸 수 있는 아름다운 말이나 글귀를 잘 표현할 수 없다는 점이 너한테 얼마나 미안한지 모르겠구나! 좀 더 유익하고 흥미진진하게 썼다면 너도 훗날 이 글을 보고 훨씬 더 재미있고 감정에 가까이 느낄 수 있었을 텐데... 그렇지만 한 가지 너한테 남기고 싶은 뜻은.. 태교와 일상 2009.01.18
1990. 05. 13. 1990. 05. 13. 항상 반복되는 시간 속의 요일이지만 일요일은 참으로 좋다. 나를 늘 깨어서 기도하게 만들고 나를 수련하는 단계로 미사를 드리게 함으로써 나를 발견하고 보람과 긍지를 갖는단다. 아! 주님 더욱 더 깊은 신심의 수련을 위해서 높은 완덕을 추구하기 위하여 영성생활을 게을리 하지 않게 .. 태교와 일상 2009.01.14
1990. 05. 12. 1990. 05. 12. 오늘은 부엌 벽에 있는 타이루와 그릇 건조대 지하실 등을 청소하고 나니 12시가 넘었구나! 점심을 먹고 음악을 들으며 약간의 휴식을 취하며... 너의 아빠께서 오셨다. 날씨가 매우 덥다. 너를 출산하려면 한 달 반가량 남았다만 엄마의 배는 그리 부르지 않구나! 거들을 입어서 그런 건지... .. 태교와 일상 2009.01.09
1990. 05. 09. 1990. 05. 09. 오늘 신부님과 수녀님께서 집에 오시는 날이다. 아침부터 매우 부산하게 몸을 움직이니! 몹시 피곤하구나! 신부님께서 온 집안에 성수를 뿌려 주시고 가족들과 사진촬영도 하였단다. 태교와 일상 2008.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