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교와 일상

1990. 05. 18.

영혼의 샘 2009. 2. 6. 05:32


        1990. 05. 18.

        오늘 일찍 청소를 끝마치고 산부인과에 갔다.
        벌써 많은 임산부들이 접수를 시켜놓고 곳곳에 앉아 있었다.
        초음파 검사를 해 보니
        네가 많이 자랐구나!
        너는 정상이란다.
        아! 우리 어여쁜 아기
        너를 생각하노라면
        마음이 흐뭇하고
        모든 괴로움을 잊게 된단다.
        의사 선생님은
        3주일 있다가
        6월 8일에 오라고 하셨단다.
        정말 태교를 잘 해야만 하는데...
        늘 아름다운 마음과 고운마음, 너그러운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하면서도
        엄마 혼자 있는 것도 아니고
        가끔은 괴로움과 짜증스러움이 있을 때도 있단다.
        정말 너한테는 미안하다.
        감정을 억제하고 모든 것을 인내하는 갈망이
        최우선이지만 내적인 갈등으로 고민할 때도 있어
        너한테 정말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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