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 진리의 길이 있겠죠? 하느님! 진리의 길이 있겠죠? 삶의 어려움이 밀려와도 주님을 믿는 믿음이 있으면 구원의 손을 들어 주시겠죠? 미래의 길이 망막하여도 주님을 믿는 믿음이 있으면 어둠 속에서도 희망이 보이겠죠? 고달픈 인생길에 마음이 지치고 피로해도 주님을 믿는 믿음이 있으면 좀 쉬어가라고 마.. 시모음 2006.10.17
가을이 깊어지네요 가을이 깊어지네요 올 가을! 유난히도 길고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어 너무 기쁘답니다 이렇게 가을이 곱고 아름다운 계절인지 다시 한 번 마음속에 담아 가슴 설레 이는 숨을 쉰답니다 코끝에 다가오는 섬세한 향기와 가을 이파리들이 조금씩 붉은 옷을 입고 가을이 가는 시간을 알려 주겠.. 시모음 2006.10.14
둥근 달이 아름답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둥근 달이 아름답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밝고 청아한 달이 무척이나 아름다웠습니다 산책로를 따라 둥근 햇살 같은 달이 우리를 환히 밝혀 주었습니다 그 곳에서의 행복감! 달이 너무 예쁘지? 그지? 우린 서로 마주보며 달이 예쁘다는 말을 하며 서로의 행복감에 젖었습니다 너무 행복했.. 시모음 2006.10.10
깊은 심연의 탈출 깊은 심연의 탈출 번뇌의 깊은 마음 안에 웃음조차 초라해버린 그늘 속에 심연의 터널을 향해 환한 빛과 따사로운 행복을 찾아 오늘도 둔탁한 발걸음을 옮긴다 암흑의 굴레 속에 별빛 쏟아지는 하늘가에 마음 한쪽 올려보며 스며드는 촉촉함에 은빛 출렁이는 시냇물에 소리 없이 유유히 흘려보내마 20.. 시모음 2006.10.01
김대건 신부님 현양대회를 보고와서 가을이 걷는 솔뫼길 ***김대건 신부님 현양대회를 보고와서*** 솔뫼의 가을 하늘 높지만 구름이 조금씩 끼이고 아자리아 선교단의 아름다운 율동과찬양 성극을 보며 김대건 신부님의 생애를 더 자세히 알게 되었습니다 신부님께서 사제가 되시어 거친 풍랑을 만나면서도 주님의 은총으로.. 시모음 2006.09.21
無의 황홀함 ***無의 황홀함*** 쉼의 공간 속에 파고드는 편안함 극기할 수 있는 자그마한 점 지우고 백색의 마음속에 빈 마음 허공에 띄우며 창조의 무한한 가능성에 세월을 읽는다 마음을 녹일 듯 들려오는 음파의 멜로디도 無의 세계 속에 명확하고 분명한 선이 있기에 아름다운 극치 속에 더 황홀.. 시모음 2006.09.13
보랏빛 꿈 보랏빛 꿈 가지 못해 잡을 수 없고 도달할 수 없어 놓쳐버린 세월의 흐름 속에 마음은 높은 이상의 고지를 향해 한걸음 발을 디들 때마다 환한 당신의 모습은 신비의 세계로 숨어버리고 그 미소 찾아 거리를 방황하며 이쪽저쪽 찾아보아도 숨결에 패인 그늘진 잔주름 늘어만 가고 환희에 .. 시모음 2006.09.12
커피의 향이 나를 부르네... 커피의 향이 나를 부르네... 이렇게 고요하고 아름다운 새벽에는 나도 모르게 한 잔의 커피에 취하여 아름답게 흐르는 선율의 리듬에 마음이 하염없이 은은해지고 우유 빛같이 부드러운 물이 되고 하얀 스펀지처럼 스며드는 진한 가슴의 촉감이 어느새 한 마리 새가되어 높은 창공을 나는 느낌을 주며.. 시모음 2006.09.10
가을의 속삭임 가을의 속삭임높되 높은 맑고 청명한 하늘길가엔 활짝 핀 코스모스가 방긋거리며 몸을 이리저리 흔들고 고추잠자리 나풀거리며 하늘을 맴돌고 거리를 활보한다비에 젖은 아스팔트 위에 섬뜩 다가선 가을 앞에마음의 문을 열고 이 가을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귀뚜라미의 노래를 듣는다출렁이는 가을의 노란 열매 속에 차츰 무르익는 오곡백과의 만발함에 마음이 한편 숙연해 지고 사랑의 속삭임처럼 다가오는 계절 앞에 마냥 고개 숙여진다2006. 09. 06. (수) 素潭 윤복림 시모음 2006.09.06
오솔길의 향연 > 오솔길의 향연 가을의 맑은 바람이 옷깃을 흔들고 숲속의 매미들이 쓰라리 울며 마음속에 맺힌 한 잎 두 잎 이파리들의 숨소리가 고요하고 청아한 한 줄기 햇살 같은 밝은 웃음을 가슴에 안겨주고 이곳저곳에서 종알대는 새들의 합장소리가 더욱 은은히 울려 퍼지고 밀려오는 파도의.. 시모음 2006.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