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 02. 28. 1990. 02. 28. 오늘로써 2월도 마지막 날이다. 내일이면 3월이구나! 이제는 완연한 봄이다. 한낮엔 봄내 음이 코끝으로 스며들고, 봄바람에 스치는 감촉이 향긋하구나! 엄마는 기분이 좋지 않아 마음을 달래 겸 서점에 들렀다. 읽을 만한 잡지가 없나 해서다. 아직 3월호는 거의 나오지 않았고 창간호가 2권 .. 태교와 일상 2008.07.17
1990. 02. 27. 1990. 02. 27. 저녁 7시에 오신다던 너희 아빠께서 오전 8시가 좀 지나서 오셨단다. 엄마는 잔뜩 화가 났었지만... 풀리고 말았구나! 오늘은 로사리오기도를 15단이나 받쳤구나! 하고픈 마음이 생셨단다. 지금은 음악을 듣고 있단다. 이 시간이 가장 편안한 시간이다. 하루의 모든 결과를 마치고 취침 시간으.. 태교와 일상 2008.07.14
1990. 02. 26. 1990. 02. 26. 감기가 완전히 낫질 않는구나! 너한테 무슨 해라도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되는구나! 할아버지께서 몸이 좀 편찮으셔 할머니와 병원에 가셨다 오셨다. 결과는 양호란다. 다행이라 생각이 드는구나! 아! 너를 생각하면 엄마는 기쁘단다. 희망이 생기고, 삶의 기쁨이 나의 가슴속에 맴돌고 있단다.. 태교와 일상 2008.07.13
1990. 02. 25. 1990. 02. 25. 오늘은 일요일이지만 한가하구나! 어제 미사에 다녀와 시간이 남아서인지... 너와 너의 아빠를 위해 특별히 기도하고 있는 중이란다. 물론 다른 주위 사람들도 포함되고 있지만... 요즈음 신약성서를 매일 조금씩 읽고 있고, 또한 아침기도, 저녁기도, 로사리오기도, 백일기도도 빠트리지 않.. 태교와 일상 2008.07.10
1990. 02. 24. 1990. 02. 24. 이틀 전부터 내린 비는 오늘 멈출까 했지만... 오후에 다시 조금씩 내리는 구나! 아빠는 아침 일찍 서울에 올라가시고 엄마는 며칠 밀렸던 빨래를 하고 조금 쉬었다. 이제는 날씨도 따뜻해지고, 엄마의 배도 불러올라 바지를 제대로 입을 수조차 없구나! 짧은 홈드레스를 입었다. 기온의 탓인.. 태교와 일상 2008.07.09
1990. 02. 19. 1990. 02. 19. 너의 고모와 작은 엄마 댁에 다녀오려고 나섰단다. 엄마가 직장에 다닐 적만 해도... 부천에서 영등포 다니는 72번 버스가 많았는데... 1시간에 1대 밖에 없구나! 엄마는 1시간 정도 기다려 버스를 탔단다. 고모 집에 도착했지만, 집엔 아무도 없었단다. 다시 너의 작은 집에 전화를 걸어 너의 .. 태교와 일상 2008.07.08
1990. 02. 18. 1990. 02. 18. 손자 손녀들만도 거의 20여명이 다 되는구나! 전부 오지 않았건만... 생일 노래를 할아버지께 들려드리고, 맛있는 음식을 먹었고, 너무 기쁜 하루였다. 태교와 일상 2008.07.07
1990. 02. 17. 1990. 02. 17. 내일이 외할아버지 생신이란다. 오늘 부천에 가야 된단다. 보은 큰 이모와 이모부가 이곳에 오셔셔 함께 가기로 했단다. 아침부터 분주했고, 2시가 좀 지나서 청주를 출발했단다. 나들이를 하니 엄마도 즐겁단다. 너도 즐거운 마음이 들 것이라고 생각이 든단다. 부천 막내 외삼촌 댁에 도착.. 태교와 일상 2008.07.06
1990. 02.15. 1990. 02. 15. 엄마는 굽이 낮은 구두면 다 발이 편하고 좋은 줄 알았는데 ... 굽이 전혀 없는 것 보다는 굽이 좀 있는 것이 편하단다. 그래서 종 더 세련된 구두하고 다시 구두점에 가서 바꿔 왔단다. 너를 위하고 너의 아빠를 위한 백일기도는 매일 열심히 하고 있는 중이란다. 13일날 할아버지가 사다 주신.. 태교와 일상 2008.07.04
1990. 02. 14. 1990. 02. 14. 오늘은 너희 아빠께서 엄마에게 임신복과 예쁜 구두를 사 준다고 하셨단다. 저녁 7시쯤 백화점에 나가 보니 오랜만의 외출이라 눈이 부시는 구나! 홈웨어 코너엔 이미 상품이 거의 출하되어 없었고, 몇 개의 옷만이 있을 뿐이란다. 봄 상품은 며칠 지나야만 나올 것 같다. 예쁜 빨간 봄의 구.. 태교와 일상 2008.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