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 02. 12. 1990. 02. 12. 내일이 너한테는 큰 할머니 제사란다. 엄마는 날씨가 너무 화창하고 바람도 불어 이불 빨래를 했단다. 오후에 시장에 갔다 와 제사 준비를 하고 이제 휴식의 시간으로 접어들었단다. 네가 조금 피곤할거야! 엄마가 어제 밤에 네 아빠 때문에 잠을 설쳤고 눈이 아파 안약을 넣었단다. 태교와 일상 2008.07.01
1990. 02. 10. 1990. 02. 10. 아침 일찍 일어나 아무 말 없이 부럼을 깨트려 먹으면 1년 동안 부스럼이 생기지 않는단다. 엄마는 일찍 일어나 기도를 드리고 땅콩 몇 개와 밤을 먹었단다. *잠언 : 그대들의 신심을 언제나 생활하는 마음으로 하라. 좋은 일이라도 타성적으로 하지 말고 뚜렷한 의향(意向)을 정하고 되도록 .. 태교와 일상 2008.06.30
1990 02. 09. 1990. 02. 09. 내일이 보름이므로 오늘은 9가지 나물에다 오곡밥을 9번 먹는 날이란다. 구색을 다 갖추지는 못했지만... 나물에다 오곡밥을 지어 먹었단다. 잠언 : 이웃의 행동을 이것저것 살피기 보다 애덕의 눈으로 단순하게 바라보도록 하라. 慾心속에 욕심이 없고 티글속에 있으면서 띠끌을 떠나는 것.. 태교와 일상 2008.06.28
1990. 02. 08. 1990. 02. 08. 습관이 되지 않은 탓인지... 1시간 더 일찍 일어나니,,. 몹시 졸립고 피곤하구나!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않은 탓인지, 몸이 춥고 움직이기가 힘이 들며 약간 어지러운 느낌이 든단다. 오늘은 덕은이가 다녀갔다. 엄마가 시집올 때만 해도 아주 어린 신생아였는데... 지금은 아주 재롱도 잘 피우.. 태교와 일상 2008.06.27
1990. 02. 07. 1990. 02. 07. 백일기도 2일 째 엄마는 네가 남자인지, 여자인지 무척 궁금하고 너의 아빠를 닮았을까? 이 엄마를 닮았을까? 너를 아주 훌륭하게 잘 키우고 싶은 심정이란다. 네가 커서 이 엄마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이해한다면 훨씬 바르고 훌륭한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태교와 일상 2008.06.26
1990. 02. 06. 1990. 02. 06. 긴 겨울방학이 끝나고, 너의 아빠의 첫 출근이 시작되는 날이다. Coffee를 마신 이유인지 새벽 1시경부터 잠이 오지 않아 엄마는 일어나 스탠드를 켜고 성서(신약)를 조금 읽고, 어제부터 시작했던 백일기도를 드렸단다. 너를 위하고 너의 아빠를 위해서 특별히 어려움을 각오하고 시작했는데... 태교와 일상 2008.06.25
1990. 01. 25. 1990. 01. 25. 날씨가 매우 춥구나! 4년만에 가장 추운 날씨란다. 서울에 있는 한강물도 꽁꽁 얼고, 빨래도 밖에 나가자마자 얼어붙는구나! 오늘로써 시바이쩌(하이게돈 저) 는 대단원의 막을 내리며 다 읽게 되었단다. 성실하고 꾸준하게 일하는 그의 삶의 철학을 배웠으면 한다. 링컨을 이제부터 읽어 주.. 태교와 일상 2008.06.24
1990. 01. 22. 1990. 01. 22. 창문을 열어보니 하얀 눈이 밤새 소복이 쌓였구나. 오늘 후기대학 시험 보는 날인가 보던데 눈도 내리고 날씨마저 추워 고생들 많이 하겠구나. 정계에서 대혁신이 일어났단다. 나라의 자주 통일을 위해 민정당, 민주당, 공화당이 합당을 하게 된단다. 엄마는 정치에 대해선 잘 모르지만... 기.. 태교와 일상 2008.06.23
1990. 01. 21. 1990. 01. 21. 매우 추운 일요일 아침이구나! 성당에 가려면 20분이 걸린단다. 추운 공기로 얼굴이 냉랭해 지는구나. 천주교의 미사는 매우 엄숙하고, 장엄하다고 할 수 있을까? 이 엄마는... 미사시간마다... 너를 위해 간절히 기도드린단다. 훌륭한 사람으로 태어났으면 하는... 엄마의 욕심이란다. 또한 너.. 태교와 일상 2008.06.22
1990. 01. 20. 1990. 01. 20.오늘은 성모님상과 십자고상을 잘 보이는 곳으로 옮겼다. 기도드릴 때 더욱 경건함과 바른 마음을 갖기 위해서란다. 평소에도 마음가짐이 더 존엄함을 깨달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 읽은 내용을 너한테 간단하게 이야기 해주마. 시바이쩌 中, 아프리카에서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한 인간으.. 태교와 일상 2008.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