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교와 일상

1990. 04. 01.

영혼의 샘 2008. 10. 27. 01:47


        1990. 04. 01.

        너의 아빠가 새벽 3시쯤에 집에 오셨단다.
        엄마는 짜증이 나고, 화가 나서
        참을 수 없을 만큼 분노가 가슴속에서부터
        치밀어 올라와
        기도를 할 수 없을 만큼 속이 상했다.
        온 몸이 쑤시고 아프다.
        잠을 이루지 못한 탓일 수도 있을 것이다.
        어른들을 모시고 있어
        소리 내고 다툴 수도 없는 형편이고
        참고만 있자니 속이 미어지는 구나!
        기분도 바꿀 겸 수예점에 들려
        화장대와 문갑의 카바를 맞추고 왔단다.
        저녁에서야 화가 좀 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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