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속의 생활

정성은 자신이 함께 하는 마음입니다

영혼의 샘 2011. 7. 6. 01:25

 

 

 

 

 정성은 자신이 함께 하는 마음입니다


며칠 전에

아는 언니께서

허브에 관한 강의를 하는 곳에

같이 가자고 하였습니다.


저는 그냥 집에 갈까 하다가

같이 가서 들어 보는 것도 좋다고 하시길래

같이 발걸음을 함께 하였습니다.


유기농 제품을 취급하는 곳인데

허브에 관한 많은 제품이 있었습니다.


강의를 들으면서

강사가 퀴즈를 내며 맞추는 분께

허브 한 그루를 더 준다고 하였습니다.


제가 그 정답을 맞추어

허브 두 그루를 받아 가지고 왔습니다.


전에 화분을 키우다

키우지 않고

조그마한 화분을 베란다 서랍에 보관해 오고 있었습니다.


화분을 꺼내어

약간의 흙을 사다가

화분에 옮겨 심어 놓고 보니

마음이 아주 상쾌해지고

기쁨과 사랑이 마음속에서 함께 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별건 아니지만

베란다에 나가

화분을 보는 재미도

솔솔 나고

마음이 왠지 행복합니다.


영양제를 줄까 하다가

흙이 아직은 영양이 많은 것 같아

영양제를 주지 않았습니다.


두 그루의 허브가 잘 자라길

마음속으로 기도도 하여 보고

약간의 정성으로

기쁜 마음이 생기니

감사함을 많이 느낍니다.


2011. 7. 6. (수) 素潭 윤복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