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속의 생활

늦더위

영혼의 샘 2011. 9. 16. 02:26

 

 

 

 

 늦더위 


늦더위가 이렇게 심하게

더울 줄은 몰랐습니다.


어젯밤에 산책을 하면서도

어찌나 더웁던지

많은 사람들이 나와서

산책을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새벽에 일어났는데도

어찌나 더웁던지

열지 않은 창문을 열어 보았지만

더웁기는 마찬가지이고

선풍기를 켜 보지만

많이 덥습니다.


하지만 이 더위가 있어야

모든 곡식과 과일들이

더 풍성하겠지요.


그리고 이 더위가 지나면

가을의 향기 가득한

날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가을을 많이 사랑하고 싶습니다.

마음의 여유를 가지며

가을을 즐기고 싶습니다.


2011. 9. 16. 素潭 윤복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