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모음

손짓하는 봄

영혼의 샘 2007. 2. 22. 11:38

 

 

노루귀분홍

      손짓하는 봄

      햇살이 살포시 반사하는 오후 어디론가 훌쩍 떠나 마냥 마음을 봄빛이 짙은 하늘가에 좀 쉬어가고 싶구나 마음이 무겁고 허전하지 않지만 그냥 세월이 흘러가는 시간의 미래 속에 어깨를 나란히 마주하고 입맞춤 하고 싶다는 사랑의 밀어를 조심스럽게 말하고픈 따스한 해님의 미소에 고요하게 지켜보는 자그마한 나무에도 봄의 소리를 비집고 헤어 나오는 푸른 새싹의 아우성이 들리듯 나의 눈과 귀에 싱그러움을 듬뿍 담아주고 생명의 감각을 소리 높여 봄의 전령 나의 마음에도 가득하구나 2007. 02. 22. 素潭 윤복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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