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모음
달빛 창가에서 조금은 검은 구름사이로살짝 내밀은 얼굴이 아름답다밝은 가로등이 하늘에 총총히 박히듯산들바람 살며시 불어주고달빛에 비친시냇가의 흐름이 더욱 더은은히 그 모습이 고요하며금방이라도 은도끼 금도끼라도 떨어질 듯 맑은 미소가한층 마음을 싱그럽게 해 준다2006. 07. 08. (토) 소담 윤복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