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모음

흐르는 물

영혼의 샘 2006. 8. 15. 07:42
      흐르는 물
      맑은 은빛의 마음이
      굽이굽이 흐르고
      혹여나 아픈 상처
      고인 물에 생채기 나지 않을까
      가슴 한편 졸여보고
      삶의 덧없음
      계곡물 흐르는 소리 들어보며
      미약에 울리는 자그마한 여정도
      인생의 길을 걷는
      마음의 빛과 같은
      유유히 흐르는 물이 되었음 한다
      2006. 08. 15. (화) 素潭 윤복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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