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웠던 하늘이 맑아졌습니다
어저께는
저녁을 먹고
항상 다니던 산책길을 찾았습니다.
비가 내린 후인지
하천에는
많은 물들이
작은 소용돌이를 내며
흘러가고 있습니다.
온갖 초록의 빛들이
무성하게 자리잡고 있고요.
황혼녘의 맑은 하늘은
더없는 아름다움을 갖게 해 줍니다.
왠지 맑은 하늘이
마음에
고운 정을 나누어 주는 것 같았습니다.
고추잠자리
하늘거리는
맑은 하늘이
오늘 따라 더 정감 있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2013. 8. 2. 素潭 윤복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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