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모음

아침을 여는 편지

영혼의 샘 2007. 2. 4. 05:59

 

      아침을 여는 편지

      고이 잠에서 깨어남을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상쾌하고 맑은 아침 눈을 감고 하루의 일과를 마음속에 새겨봅니다 하루의 여정을 약속하는 시점에 아름다운 마음의 미소를 보내봅니다 그리고 아침의 긴 편지를 써봅니다 오아시스 같은 맑고 시원한 샘터에서 한모금의 물을 마시듯 우리의 인생 삶을 청량제로 생각하듯 고운 입김의 바람을 마음에 가득 부어 쉼 없는 파동을 조금 씩 가슴에 씻어 봅니다 깨어있는 감각을 살리고 들려오는 생명의 숨소리에 입맞춤하듯 고요한 아침의 문을 열고 하루를 즐겁게 보낼 수 있는 마음을 담아봅니다 마음의 긴 여정 속에 동그라미를 가슴 속 깊이 이리 저리 그려보며 우주에 담긴 순수한 삶의 이치에 따라 마음을 주관할 수 있도록 천지기운을 모아봅니다 허공에 울려 퍼진 순수하고 맑은 메아리 곧 삶에 아름다운 흔적을 무수히 남기어 희망을 노래해 줄 것입니다 2007. 02. 04. 素潭 윤복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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