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속의 책 이야기

스님의 주례사

영혼의 샘 2010. 10. 21. 02:35

 

 

 

 

 

법륜 지음

 

 

 결혼은 혼자 있어도 외롭지 않고

같이 살아도 외롭지 않을 때

해야 한다는 말씀이 왠지 마음에 살포시 와 닿네요.


누구나 결혼을 하기 위해서

욕심을 내지 않는 사람이 없을 거예요.


그러나 서로 상대방의 입장에 서서

자기 자신이 상대방이 되어

이해하게 되면

훨씬 쉽게 자기의 사랑하는 반쪽도 만날 수 있고,

마음도 주고받고 평생을 같이 살아보고 싶은 마음이 생겨도 괜찮다고 봅니다.


상대방도 똑같이 자기가 바라는

이상이 크다고 보면 되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원하는 것은

상대방이 모든 조건을 갖추어진 사람을 원하면

상대방도 그렇게 원한다는 거겠죠?


우리는 왜 결혼에 대해서 회의를 갖고

후회하게 될까요?

그것은 욕심이 너무 많고,

상대방은 이해 못하면서

나만을 위하고

사랑해야만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우리 자신 안에 존재하는

깊게 자리 잡은 욕심

조금씩만 줄이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마음을 다하면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저의 마음의 소리도 들려주고 파요.


2010. 10. 21. (목) 素潭 윤복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