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모음
맑은 향기를 가슴에 안고 싶어요 오늘 아침 산책로를 걸어가는 저의 마음이 왜 이리 기쁘고 상큼한지산들바람에 흔들리는아름다운 미풍이저의 살갗을 스치며 지나갈 땐한없이 맑고 고운 마음이 들어온 대지가 한 폭의 수채화 마냥그려지는 초록의 푸름이더 한층 돋보이는 순간 이었습니다비온 후라 맑은 물은 아니지만흐르는 물 또한 청아하고 은은한 순수함이그대로 담아내듯아래로 흘러만 가는 빛이었습니다2008. 08. 19. (화) 素潭 윤복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