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산책

나 자신 바라보기

영혼의 샘 2008. 8. 28. 05:11


         나 자신 바라보기



        오늘 신부님께서 말씀을 하셨습니다.
        유리에 수은을 칠하면 거울이 되어 자신과 모든 사물을 볼 수 있고
        그냥 놓아두면 유리가 된다는 말씀요.

        우리도 우리 자신을 늘 바라보고 마음을 갈고닦아
        하느님의 참된 진리를 마음에 새기고 새겨
        마음이 풍요해 지도록 자꾸만 진실 된 노력으로 칠을 해야만 한다는
        진리의 말씀을 이야기 하셨어요.

        정말 좋은 말씀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럴 때 우리 자신을 진실 된 눈으로 바라볼 수 있고 그렇지 않으면
        영원히 자신을 볼 수 없는 불쌍한 인간이 되고 만다는 이야기겠죠?

        우리는 남의 허물은 지나치리만큼 꼭 집어 지적하고
        명명백백하게 밝히지만
        정작 본인인 자기 자신한테는 너무 관대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요.
        우리는 자기 자신한테는 엄격히 사실을 자제하고 판단해야 하며
        타인한테는 넓은 아량을 베푸는 마음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랍니다.

        그럴 때 인간미 넘치는 밝은 사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 생각됩니다.

        2008. 08. 27. (수) 素潭 윤복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