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모음
화와 시간
화!
가끔은
나도 모르게
가슴 속에서 끓어오르는
분노가 있다
그 분노 때문에
잠 못 이루어
고민할 때도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모든 것은 고요해 진다
그리고
나의 마음도
침착해 지고
온유한 마음을 갖게 된다
모든 것을
잊게 해주는
시간의 흐름이 늘 고맙고 감사하다
2011. 10. 29. 素潭 윤복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