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모음

청아한 공기를 마시며...

영혼의 샘 2009. 6. 19. 07:19

       

       청아한 공기를 마시며...  


        

      유리알 물방울처럼 살포시 다가와

      나의 가슴을

      하염없이 맑고 청아하게 씻어 주고


      고운 걸음으로

      그대 보드라운 달콤함에


      나의 영혼 그윽한

      생명수의 숨소리

      아련히 들려오고


      나의 마음에

      끝이 없는

      삶의 물결을 심어주며

      그리움의 자그마한

      움직임의 숨소리도

       

      영원히 너와 나의

      그리움의 동반자이려니

      산소 같은 맑음을 마시고

      그대 영혼 속에 함께 쉬고 싶어라


      2009. 06. 19. (금) 素潭 윤복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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