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과에 다녀왔습니다
결혼하고 1~2년 후 눈이 감겨 많은 고생을 했습니다.
병원이란 병원은 다 다니고 눈이 떠지지 않아 몇 년의 세월을 마음고생도 많이 하고 참으로 힘든 시절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끊임없는 운동과 마음의 안정을 찾아 조금씩 눈이 떠져 지금은 잘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 때 안구건조증이 심하다고 병원에서는 처방이 내렸지만 정확한 것은 무슨 병인지 알지도 못했을 뿐만 아니라 서울대학 병원까지 다녀왔으나 아무런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 때부터 눈이 아파 지금까지 계속 안구건조증 약을 넣어 왔지만 참 많이 힘들고 눈이 보이다가 눈이 감겨 보이지 않으니 그 고통은 말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요즈음엔 눈도 많이 좋아져 인공눈물도 하루에 아침저녁으로 한 두 방울씩 넣으면 눈이 생활하기는 그다지 불편하지 않습니다.
어저께는 인공눈물이 떨어져 가까이 다니던 안과에 갔습니다.
의사선생님은 눈을 검사한 결과 건조증은 있지만 녹내장 백내장은 모두 없내요.
그 말씀을 들으니 어찌나 반갑던지요.
2~3년 전만 해도 눈이 침침하고 책을 보면 약간은 어질어질하고 눈물도 많이 나고 많이 아팠는데 요즈음엔 안경 없이도 책도 볼 수 있고 컴퓨터 등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눈이 많이 편안해 졌습니다.
이유가 어디에 있을까? 곰곰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2~3년 전부터 꼭 결명자를 보리나 옥수수에 섞어 끓여 마시고 있거든요.
그 효과가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무시해 버릴 수도 있지만 자그마한 식습관이 자기를 지켜 준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지금은 눈의 편안함도 많이 느끼고 의사선생님의 그 말씀을 듣고 나니 마음이 무척이나 행복했습니다.
결명자는 여러 가지 효능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간기능을 정상화시키는 청간작용과 신장기능 강화작용이 뛰어나고 간열로 인해 생기는 시력감퇴 백내장 녹내장 등의 눈병의 예방은 물론 변비를 없애주고 혈액과 간 등 조직세포의 지방분해를 도와 고혈압 동맥경화 고지혈증 지방간 등의 증상 개선에도 좋다고 나와 있습니다.
특히 간에 열독이 맺혀 혈액검사상 지방간 수치가 높게 나타났을 때 차처럼 끓여 마시면 지방간 수치가 금방 낮춰지는 효과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간열을 풀어 눈을 밝히고 대장의 진액을 도와 변비를 푸는 데에 결명자가 탁월한 효능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좀 더 자세히 알아보면 첫째 간화를 내리므로 눈이 충혈되고 붓고 아프며, 햇빛을 보면 눈물이 흐르는 중상을 가라앉히는 효능을 지닌다고 했습니다.
또 야맹증 시신경위축 등에도 효과가 있으며, 열이 대장에 쌓여 생긴 변비에 차로 달여서 장기간 복용하면 도움이 되며, 마지막으로 혈압을 내리고, 콜레스테롤를 낮춤으로써 동맥경화와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나와 있습니다.
“본초비요‘라는 의서에서는 ’결명자는 풍열을 없애고 모든 눈병을 다스리므로 결명이라고 칭한다. 또 결명자는 신장의 정력을 증강시킨다” 라고 소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결명자는 주로 음료처럼 많이 마시는 것에 대한 효과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였습니다.(결명자의 효능 : 어느 카페에서 따온 글)
2009. 03. 22. (일) 素潭 윤복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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