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모음

별들의 침묵

영혼의 샘 2011. 8. 18. 03:44

 

        별들의 침묵    

       

      고요한 밤이지만

      요즈음 별을 보기가 어렵다


      비가 오는 날이 많아

      맑은 하늘의

      별들이 수놓아진 자취를 볼 수가 없다


      밤하늘에

      빛나는 별들과 함께 하며

      밤의 길을 걷고 싶다


      영원히 흐르는

      별들의 행진 속에

      마음 밝혀가며

      고요한 침묵의 길을 함께 하련다


      오늘과 내일을 약속하며

      마음의 벗이 되어

      초롱한 별빛의 고요 속을

      걷고만 싶어지는

      별들의 속삭임을 듣고 싶어 진다


      2011. 8. 18. 素潭 윤복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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