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속의 생활

흐르는 시냇물이 무척이나 고와 보였어요

영혼의 샘 2012. 9. 11. 02:49

 

 

 

 

 

 흐르는 시냇물이 무척이나 고와 보였어요


어저께는 저녁을 먹고 산책을 할 겸

옷을 가볍게 민소매 차림으로 나가려고

밖에 나와 보니 조금은 몸이 선뜩함을 느꼈습니다.


다시 집에 돌아와

옷을 긴 소매로 갈아입고

하천 변을 산책하고 있었습니다.


요즈음 비가 많이 내린 탓인지

하천의 물이 많이 흐르고 있었고요.


산책길에

하천변의 돌계단에 앉아

흐르는 물을 바라보았지요.


물이 어찌나 맑고

예쁜지 만져보고 싶어졌어요.


한참동안

바라보고 앉아 있으니

마음이

고요하고 평화로워졌습니다.


자연의 자그마한 아름다움이

우리의 마음에 때론 큰 힘을 줍니다.


자연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2012. 9. 11. 素潭 윤복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