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산책

봄빛이 따스하게 내려 쪼이는 오후입니다

영혼의 샘 2009. 3. 10. 05:18



       봄빛이 따스하게 내려 쪼이는 오후입니다


        봄의 햇살이
        눈이 부실정도로
        따스하게 온 몸을
        감싸 안고
        맑고 청아한 봄바람이
        불어오는 오후입니다.

        오랜만의 시내 나들이
        가벼워진 옷차림새에
        봄의 기쁜 소식을
        가슴에 안아 봅니다.

        오고 가는 사람들의
        얇은 바바리 차림의
        옷매무새에
        봄이 활짝 웃고 있는 모습을
        보는 듯합니다.

        도심 속의 공간에서
        들려오는 일상의 바쁜 움직임이
        오늘 따라
        더욱 분주한 모습을
        보게 되는 것 같네요.

        저의 마음에도 따스한 봄의 기운이
        찾아오고 행복함도
        많이 느끼는 하루랍니다.

        행복의 미소 찾아
        더욱 더 열심히 살 것이라
        생각을 해봅니다.

        시간이 나면 가까운 들판에 나가
        달래랑 쑥이랑 캐어 오고 싶습니다.

        2009. 03. 10. (화) 素潭 윤복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