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모음

마음의 횡단보도

영혼의 샘 2010. 1. 16. 05:18

          마음의 횡단보도   

       

      나의 마음 속

      하얀 줄무늬 안에

      무슨 생각으로 지켜왔나?


      마음으로 그은 선

      나 자신 얼마나

      양심의 울타리 안에

      새기고 새겨 왔던가?


      마음의 양심에

      일렁이는 파도소리

      잠재우고 싶어

      나의 마음 안에

      하얀 줄무늬 선

      그어 두었지!


      그것은 나와의 약속

      변하지 않는

      영원한 마음속에 새겨진 횡단보도지!


      2010. 1. 16. (토) 素潭 윤복림



       


      '시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이 노크하는 문  (0) 2010.01.22
      고요 속의 당신  (0) 2010.01.20
      생각의 有  (0) 2010.01.14
      기다림의 미학  (0) 2010.01.09
      솔나무 숲 속의 향기를 맡으며  (0) 2010.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