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모음
대지의 열기
아침이지만
아스팔트를 걷는
마음이 그리 유쾌하지는 않네요
조금씩 조금씩
달구어지는 대지의 열기 속에
마음을 달래보며
시원한 공기를 마셔 봅니다
공기의 고마움
가슴 깊이 새길수록
새로이 마음이 아름다워 집니다
대지의 열기 속에
희망의 마음 열어 봅니다
2018. 7. 30. (월) 素潭 윤복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