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모음

개나리의 웃음

영혼의 샘 2008. 8. 3. 04:51

 

       개나리의 웃음


      봄볕의 따스한 태양아래

      살포시 내려앉은 노란 꽃송이

      살갗에 스며드는 반짝임이

      날개를 흔들 다네

      활짝 피어든 입가에

      함박웃음 머금고

      내가 오기를 기다리며

      아파트 정원에 소리 없이

      미소의 눈길을 보내고

      나를 손짓하며 부른 다네

      봄이 짙어 간다고...


      2005. 04. 05.(화) 素潭 윤복림



      '시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독속의 외침  (0) 2008.08.08
      두견화  (0) 2008.08.07
      주님의 수난을 묵상하며  (0) 2008.08.01
      마음의 양식  (0) 2008.07.31
      동녘에서  (0) 2008.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