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모음

태 양

영혼의 샘 2010. 4. 27. 20:22

        태 양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운 그대

      가까이 보면

      당신 향기

      그윽해


      나의 은은한 미소

      잠재워 버리고


      당신이 피워낸

      고운 입술

      진한 열기 사이로


      오늘도 내일도

      쉼 없이

      타오르는

      뜨거운 입김의 미소가

      찬란하고도 아름답게

      마음에 가득

      전해져 온다


      2010. 4. 27. (화) 素潭 윤복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