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모음

입춘을 맞이하여

영혼의 샘 2012. 2. 4. 02:59

 

        입춘을 맞이하여    

       

       

      겨울의 한기가 매섭게 느껴지는

      요즈음

      입춘을 맞게 되네요


      꽁꽁 언 대지 속에

      봄의 기운이

      조금씩

      열기를 머금고

      봄의 기운을 전해 주는 것 같기도 하고요


      이제 봄을 기다려도 되겠지요?

      아름답고 곱게 피는

      예쁜 꽃들의 모습도 보고 싶고


      따스한 양지 녘에

      봄의 햇살을 쪼이고도 싶어져요


      2012. 2. 4. 素潭 윤복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