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모음

마음이 샘물같이 솟아나요.

영혼의 샘 2010. 3. 9. 03:58

        마음이 샘물같이 솟아나요   

       

      폭포수의 웅장함은 아니더라도

      저의 마음 안에

      울려 퍼지는

      샘물 같은 웃음


      마시고 마셔 봐도

      청아한 그 이슬에

      마음은 물방울에 젖어드는

      그윽한 감미로움!


      삶을 사랑하며

      미래의 웃음이

      지금도 활활 타오르고

      그대 향한 영혼의 눈동자


      마주하며

      그 맑고 고운 소리에

      나의 마음

      샘물같이 솟아나요


      2010. 3. 9. (화) 素潭 윤복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