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모음

꽃 한 송이 가슴을 적셔 주네요

영혼의 샘 2010. 9. 28. 05:07

        꽃 한 송이 가슴을 적셔 주네요   

       

      따스한 햇빛에

      곱게 피어난

      꽃 한 송이


      조금은 외로워 보이지만

      마음의 정겨움이

      사랑의 그윽한 미소에

      촉촉이 젖어


      고운 향기

      은은히

      아름다운 그 모습에

      마음이 다가 가네요


      잔잔한 바람에

      흔들리는

      청초함도

      나의 가슴을 더 애틋하게 하고요


      2010. 9. 28. (화) 素潭 윤복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