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속의 생활

국화꽃의 유혹

영혼의 샘 2012. 10. 8. 02:26

 

 

 

 

국화꽃의 유혹


엊그제는 못다 한 집안 일을 정리하고

오후 3시경에 산책하러 나갔습니다.


산책길을 계속 따라 갈까 망설이다

근처에 있는 Y공원으로 발걸음을 옮겼어요.


주말이라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있었고

국화꽃 행사가 있는 것 같았어요.


모처럼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는 모습을 보니


저까지 마음이

활력으로 넘치는 것 같았고요.


주위에는

국화꽃이 아름답게 여러 모습으로

전시되어 있고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으며

맑은 가을날의

여유로움과 풍요로움을 즐기는 듯 하였습니다.


자그마한 카페 집을 만들어 놓고

여러 가지 차와 음료을 팔고

많은 사람들이 즐겨 먹은 모습도 눈에 띄었습니다.


저는 그늘진 벤치에 앉아

잠시 휴식을 취하고

아름다운 국화꽃을 감상하였습니다.


정말 가을이 다가오긴 했나 봐요.

국화꽃을 보니

왠지 아름다운 그 모습에

마음이 동요되기도 하고


국화꽃의 아름다움에 함께 하는 시간을

보내게 된 것 같아 즐겁기도 했습니다.


2012. 10. 8. 素潭 윤복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