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모음

사랑이 그리워 울었답니다

영혼의 샘 2008. 6. 17. 05:24


       사랑이 그리워 울었답니다


      나이가 많든 적든
      사랑 때문에 울어보지 않은 사람이
      없을 것입니다

      사랑하고 싶어 또
      사랑받고 싶어
      사랑을 찾아 돌아다녔습니다

      그러나 사랑은 찾지 못하고
      마음만 많이 아팠습니다

      물밀듯이 밀려오는 외로움
      그 고독과 싸워
      홀로의 그리움을 가슴에 묻고
      진정으로 울렸던 가슴을 어루만져줄
      위로의 사랑이 필요한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사랑 때문에 살고
      사랑 때문에 마음과 몸을
      죽음의 파멸의 길로 이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극단적인 곳에까진 가지 않도록
      조금도 생각하면 안 되겠죠?

      그저 사랑이 그립더라고
      외로움이 나를 따라 다녀도
      그리고 가슴에 품고
      영원히 살게 될 것이라고
      나의 뜨거운 사랑으로
      그대 안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마음을 위로해 봅니다

      사랑만큼 위대한 그리움은 없더라고
      사랑받고 싶다고 말해 봅니다

      그리고 사랑을 주고 싶다고...

      2008. 06. 17. 素潭 윤복림

      '시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요함을 깨치는 소리  (0) 2008.06.19
      슬픔이 있는 곳에 기쁨이...  (0) 2008.06.18
      삶의 수행  (0) 2008.06.16
      나 가꾸기  (0) 2008.06.15
      풀잎의 향기가 좋네요  (0) 2008.06.12